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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회 행자위·복건위 행감 2일차...다양한 정책 제안 이어져

행정자치위원회 기획재정국 정책미디어과, 민원여권과, 세무1·2과

 

울산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20일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재정국과 복지교육국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진행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이혜인 의원은 기획재정국 민원여권과 소관 행감에서 “수요일 야간민원실의 경우 이용율이 낮고 여권 발급 민원이 대부분”이라며 “공무원의 근무 효율성과 주민 접근성 등을 높이기 위해 여권 발급 사전 예약제를 통한 탄력 운영, 교대근무제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지현 행정자치위원장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악성 민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지현 위원장은 "악성 민원은 담당 공무원에게 고통을 주는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행정서비스 전체의 질을 저하하는 등 남구 행정에 악영향을 끼치고 사회적비용도 유발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악성 민원의 사례를 분석해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한편, 악성 민원 발생 시 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악성 민원도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복지건설위원회 복지교육국 소관 행감에서는 아동·청소년, 여성 지원 정책과 관련해 의원들의 제안이 쏟아졌다.

 

박인서 의원은 여성가족과 행감에서“가정폭력과 임신 등에 노출된 탈 가정 청소년들의 쉼터와 연계 기관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해바라기센터의 경우 울산시의 지원 부족으로 울산병원의 사무실 무상 지원을 받고 있지만 운영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관내에 위치하고 구민들도 이용하고 있는 만큼 시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최덕종 의원은 “요즘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은 상황에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상처를 보듬기 위해 서울에서 시행 중인‘마음충전’,‘마음약방자판기’등의 사업 도입을 제안한다”면서 “옥동 학원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고3 수험생 대상 학원 귀가 시 택시 바우처 사업을 운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시했다.

 

최신성 의원은 “수암동, 선암동, 신정4동 지역 청소년들은 열악한 교통상황 등으로 청소년센터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소년센터 이용에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복지건설위원장은 데이트폭력과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여성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여성 1인 가구에 문 잠금장치, 문열림 감지센서 등을 지원하는 고양시의‘여성안심패키지’지원사업 도입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예나 의원은 보육지원과 행감에서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 예산 집행률이 16%로 낮은 것을 지적하며 “24~36개월 영아 손자녀를 돌보는 (외)조부모만 지원하기 보다 제주 48개월, 광주 6세 이하 아동, 경기도는 친인척, 이웃사촌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처럼 울산도 문턱을 낮춰 사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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