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가 인구소멸 시대의 지역대학과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K-방산 및 우주항공 산업을 이끌 글로벌 AI인재육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며 미래 전략을 모색했다.
우주항공·방산 AI 인재 육성 및 지역대학 역할 집중 논의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11월 19일 가좌캠퍼스 본관 총장실에서 박대조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자문위원을 비롯해 김성훈 인제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前 경남도의원), 최진덕 경남도체육회 부회장, 김봉조 경상국립대 교학부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주항공·방산 활성화', 'AI 인재 육성',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국가 및 지역 발전에 핵심적인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박대조 자문위원, '국가거점국립대 중심 AI 혁신' 제언
박대조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은 간담회에서 AI인재 육성 전략에 대한 강한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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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사람"임을 강조하며, 국가거점국립대학을 중심으로 한 고급 AI 교육 및 연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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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우주항공·방위산업 등 지역 핵심 산업을 혁신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의와 관련하여 서울과 지방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국가의 구조적 예산 지원과 지역대학을 향한 전략적 투자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현실적인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진회 총장, "지역의 마지막 지식·산업 생태계 기반" 강조
권진회 총장은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이 가진 막중한 역할을 강조했다.
"국가거점국립대학은 지역의 마지막 지식·산업 생태계 기반이며, 지역균형성장의 핵심 축이다."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학교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인재 양성, 산학협력, 혁신 연구를 선도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혁신을 위한 정부-대학-산업계 투자 요청
김성훈 인제대 특임교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방도시의 균형발전과 지방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김 교수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청 등 중앙부처의 'AI 관련' 예산을 경남도, 지자체, 대학 및 산업 생태계 현장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경남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대조 자문위원은 누구?
한편, 박대조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은 민선 6기 양산시의원, 서형수 국회의원 5급 선임비서관,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영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제22기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 자문위원, 인제대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쌓아온 대표적인 친명 인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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