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군포시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이 지난 26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포시의회에 의하면 7개월여 동안 시민 주도․참여 정책을 연구한 반딧불이 연구모임은 이날 ‘반딧불이 빛나는 군포’의 성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대표적 제안이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추진하며 새로 조성할 공원 중 한 곳을 반딧불이 특화 공간으로 만들고, 시민 중심의 ‘군포생태관광협의체’를 운영해 체험 행사와 축제 등을 기획하는 방안이다.
또 보고서에는 2007년 설립된 국제적 시민 네트워크(FIN)가 기념일로 정해 매년 7월의 첫 주말에 진행하는 ‘세계 반딧불이의 날’에 군포에서도 다양한 반딧불이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안도 제시됐다.
이를 통해 반딧불이 보호를 위한 친환경 인식 및 행동 실천의 활성화, 환경 보호 교육의 강화, 공동체 문화 확산, 도시 가치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반딧불이 연구모임을 밝혔다.
신금자 반딧불이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1급수 계곡이나 습지 등 좋은 환경에서 발견되는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 및 보존 활동은 군포의 환경을 전반적으로 향상하는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금자 대표의원은 “시민 생태교육과 도시 가치 향상을 위해 반딧불이 관련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모든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를 유도, 시민이 주도하는 정책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민이 함께하고, 시민이 주도해야만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 및 관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것이 반딧불이 연구모임의 활동 기조인 것이다.
이에 대해 김귀근 의장은 “반딧불이 연구모임의 제안은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며 도시 가치를 향상하는 매우 의미 있는 정책 방향”이라며 “시민과 의회, 시 집행부가 모두 협력해야 성공할 정책인 만큼 연대 구축과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