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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감염병 매개체 방제 부문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정보 자료(데이터) 기반 말라리아 매개체 감시 및 방제사업 추진 인정받아

 

파주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5년 감염병 매개체 방제 유공 평가’에서 우수한 방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말라리아 등 매개감염병의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가 추진한 정보 자료(데이터) 기반 매개모기 감시, 유충구제, 환자발생지 환경 조사 등 전반적인 방제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파주시는 ▲매개모기 감시 지역 확대 ▲모기 생활사 기반의 맞춤형 유충구제 강화 ▲민관군 협력 기반의 합동 방역 추진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정보 자료(데이터) 기반 방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접경 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전 지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해당하는 상황에서, 계절별·서식지별 모기 발생 특성을 분석한 맞춤형 방제 전략을 수립하고 선제적 방역 활동을 강화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이 같은 노력으로 말라리아 환자 수는 전년 147명에서 올해 118명으로 29명(19.7%) 감소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집중 유충구제, 민관군 합동 방역, 매개모기 다발생지역 중심의 집중 방역 등을 통해 지역 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감염병 매개체 방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감염병 예방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정보 자료(데이터) 기반의 감시체계와 협력 중심의 방제 역량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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