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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2025 석탄산업전환지역 업무 관계자 워크숍' 개최

석탄산업전환지역 주요 현안 및 2026년 추진 방향 실무 논의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영월관광센터 회의실에서 '2025 석탄산업전환지역 업무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를 비롯해 폐광지역진흥지구가 있는 전국 7개 시군(태백·삼척·영월·정선·보령·화순·문경)의 업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를 초빙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2026년도 폐광지역개발기금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7개 시·군에서 현장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별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폐광지역개발기금의 운용·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도 차원의 기금 운용 방향을 설명하고, 향후 시군과의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폐광지역개발기금 도 공통분을 적극 활용해 시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도 공통분을 활용해 '시군 역점사업'을 중점 지원한다.

 

시군 역점사업은 지역 현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시군별 신청을 통해 각 시군당 1개 사업씩, 총 4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올해 중 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한 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폐광지역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기준을 완화한 '강원특별자치도 폐광지역 투자기업 지원 조례'가 지난 11월 7일 제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기업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제·관광·문화·안전·환경·산림 등 분야에서 긴급성과 필요성이 높은 시군 현안 사업에 대한 별도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며, 관계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부터는 성과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폐광지역개발기금 투자·관리 중장기계획(’26~’30)'이 2026년부터 적용됨에 따라, 시군은 중장기계획 반영 이후 사용 계획 반영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의 역할도 확대된다.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는 기존 사용 계획뿐만 아니라 중장기계획 단계부터 평가자문단을 구성해 사업을 검토하며, 성과 평가는 기존 사후 평가에서 사전·중간·사후 평가로 강화해 기금이 목적에 맞게 편성·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내년 4월부터 법 개정에 따라 ‘폐광지역’이라는 명칭이 ‘석탄산업전환지역’으로 변경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만큼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해 온 석탄산업전환지역이 미래 산업의 전초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계획 수립을 계기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체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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