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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 출간 기념 북콘서트, 1월 23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

마흔의 문턱에서 다시 만난 베토벤
클래식으로 삶을 듣고, 오늘을 살아내는 법

마흔의 문턱에서 다시 만난 베토벤
클래식으로 삶을 듣고, 오늘을 살아내는 법


『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 출간 기념 북콘서트, 1월 23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

 


 

200년이 넘는 시간을 건너온 베토벤의 음악은 왜 여전히 우리 마음을 울리는가.

삶의 고통과 절망, 그리고 그 너머의 희망을 음악으로 증명해낸 베토벤의 이야기를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책 『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이 출간되며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출간 기념 북콘서트는 2025년 1월 23일(목) 저녁 7시,

대학로 예술가의 집(4호선 혜화역 인근)에서 개최된다.

클래식 음악과 인문, 그리고 삶의 성찰이 어우러지는 이번 북콘서트는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베토벤의 음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깊이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은 음악학 박사이자 40년간 피아노와 함께 살아온

저자 이지영이 중년의 시선으로 다시 만난 베토벤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베토벤의 위대한 업적이나 영웅 서사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청각장애라는 절망 속에서도 매일의 루틴을 지켜내고,

자연 속 산책과 침묵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회복하며, 음악으로 삶을 치유했던

한 인간 베토벤의 모습에 주목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일상의 반복이 위대함이 된다”, “운명은 내가 정한다”,

“나를 치유할 사람은 나 자신이다”와 같은 메시지를 베토벤의 삶과 음악에서 길어 올린다.

이는 경쟁과 비교, 속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베토벤처럼 살아가는 법’이라는

새로운 삶의 처방전으로 다가온다.

클래식을 잘 알지 못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음악 이야기를 삶의 언어로

풀어낸 점 역시 이 책의 강점이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저자 이지영이 직접 책에 담지 못한 이야기와 집필 비하인드를 들려주며,

각 장에서 소개된 베토벤의 대표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단순한 강연 형식이 아닌, 음악을 매개로 한 대화와 공감의 장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은 책과 음악, 그리고 자신의 삶을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년을 지나며 삶의 방향을 다시 묻고 있는 이들, 클래식을 통해

위로와 사유의 시간을 갖고 싶은 이들,

그리고 ‘성공’이 아닌 ‘자기다움’으로 삶을 재정의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번 북콘서트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베토벤이 비교와 평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음악 언어를 완성했듯,

오늘을 사는 우리 역시 각자의 인생 교향곡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저자 이지영은 “베토벤의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그의 삶의 태도를 배우는 일”이라며

“이번 북콘서트가 독자들에게 잠시 멈추어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 출간 기념 북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뿐 아니라, 삶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질문을 마주한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

베토벤의 음악처럼, 조용하지만 깊고 오래 남는 울림을 전할 이번 북콘서트는

한겨울 저녁, 대학로에서 만나는 특별한 인문·음악의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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