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12월 23일‘다신나꿈빛축제’를 개최하고, 12월 24일에는 제18기 수료식을 진행하며 2025학년도 2학기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경험한 배움과 성장을 돌아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23일 열린 다신나꿈빛축제는 ‘모든 학생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목표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수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준비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결과보다는 과정 속에서 쌓아온 도전과 협력의 의미를 나누었다.
무대 위에서의 모습은 완성도뿐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며 끝까지 해낸 시간의 기록으로 채워졌다.
이어 24일 진행된 제18기 수료식에서는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한 학기를 돌아보며 각자의 소회를 나누었다.
이번 수료식은 모든 학생이 같은 도착점에 서는 자리가 아니라, 각자의 속도와 선택을 존중하며 다음 걸음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멘토 교사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 과정을 담은 맞춤형 상장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꿈나래교육원에서의 한 학기는 성취보다 관계에,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공동체 안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다시 학교와 삶으로 나아갈 힘을 차분히 길러왔다.
대전교육연수원 김병수 꿈나래교육부장은 “수료는 모두가 같은 지점에 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이해한 자리에서 다시 출발하는 것이다. 꿈나래교육원은 다음 학기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년제 운영 등 교육과정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삶의 단계와 필요에 맞는 대안교육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