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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패러다임’과 ‘구조론적 문화영토론’으로 읽는 대한민국의 미래

민족의 역사와 영토, 그리고 미래 도시의 방향을 함께 성찰

‘신도시 패러다임’과 ‘구조론적 문화영토론’으로 읽는 대한민국의 미래


을사년 한 해의 끝자락, 민족의 역사와 영토, 그리고 미래 도시의 방향을 함께 성찰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2월 28일(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종로구 종로77 통일빌딩 3층 카페 온에서

한국역사영토재단과 남명학당이 공동 주최하는 연말 학술·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송년 모임을 넘어, 민족의 바른 역사 정립과 영토주권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학문적으로 조망하고, 이를 대중과 공유하는 지적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연구 현장에서 묵묵히 학문적 성과를 쌓아온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사유의 지평을 제시한다.
행사는 3부로 구성된다.

 


 

1부 ‘북 콘서트’에서는 김종선 저자의 『신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 6차 산업과 콤팩트 시티』가

소개된다. 수도권 집중과 고령화라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6차 산업과

콤팩트 시티라는 대안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이 책은, 개발 중심의

기존 도시 담론을 넘어 사람 중심의 미래 도시 비전을 제안한다.

김종선 저자는 도시를 단순한 공간이 아닌 삶의 철학과 문화가 응축된 유기체로 바라보며,

지역 균형 발전의 해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이어 한상면의 『구조론적 문화영토론 – 감계주의와 메타인지의 철학』 강연이 이어진다.

문화영토를 물리적 경계가 아닌 인식과 구조의 문제로 확장한 이 저서는, 영토 주권을 둘러싼

논의를 철학적·인지적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감계(境界)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메타인지적 관점에서 문화와 영토를 바라보는 시도는

기존 영토 담론에 신선한 충격을 준다.

 


 

2부 논문 발표에서는 장계황 연구자가

「문화영토론으로 본 대마도의 영유권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다.

대마도 문제를 역사·국제법을 넘어 문화영토 이론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는, 영토 인식의

새로운 학문적 접근 가능성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3부에서는 식사와 여흥의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학문적 담론을 일상의 언어로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주최 측은 “연구자와 시민이 함께 민족의 역사와 미래를 사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연말을 맞아 깊이 있는 성찰과 연대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비 3만 원이며, 학문과 역사, 미래 담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는 한상면 010-3292-5188 / 이윤지 010-9767-3371

 

민족의 뿌리를 되짚고, 도시와 영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이 자리는

연말 서울 종로에서 만나는 가장 지적인 송년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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