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반선호 의원(비례대표)은 4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시의 민락동 옛 청구마트 부지와 해운대 센텀의 세가사미 부지 매각‧개발 추진 사례를 제시하며 부산시가 밀어붙인 공유재산 행정의 현실이 시민의 신뢰를 잃게 만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먼저, 부산시 민락동에 소재한 옛 청구마트 부지 사업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부산시는 최근 민간 제안을 명분으로 ‘판매·영업시설’이던 부지를 ‘문화·집회시설’로 바꾸며 디즈니형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했지만, 결국 입찰에는 단 한 곳의 사업자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로 마무리됐다. 반 의원은 지난 3월 시의회의 공유재산 심의 과정에서 시가 장담했던 민간사업자의 입찰 참여에 대한 확답도 결국 검증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10년간 문화‧집회시설의 용도 유지’ 조건 역시 부산시는 강조했지만, 10년 후에는 용도변경이나 전환이 가능한 단순한 조건부 안전장치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회가 제기해온 용도 변경 가능성, 의도적 유찰에 따른 가격 하방, 외부 IP(브랜드) 의존의 지속성 등 핵심 리스크가 결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오는 11월 5일 2026년 상반기 기획공연 시즌 ‘예술로 빛나는 삶의 전환’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예매를 시작한다. “극장은 단순히 공연이 열리는 공간이 아니라, 도시의 감성을 바꾸는 거점입니다.” 차재근 대표이사는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아, 예술이 시민의 삶 속으로 한층 더 깊이 스며드는 변화를 선언하며 공공극장으로서 예술의 깊이와 시민의 일상성을 조화시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10주년을 맞은 2026년 시즌은 ‘AI 시대의 사랑’, ‘동심의 회복’, ‘고전의 재해석’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주제 아래, 예술이 시민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극장을 지향한다. 이번 시즌은 고전과 현대, 지역성과 세계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세계적 아티스트의 무대부터 지역 신진예술인들의 창작 공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까지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폭넓은 기획을 선보인다. 최근 부산에는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 등 새로운 공연장들이 잇달아 문을 열며, 예술을 만나는 무대가 도시 전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이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임말숙 의원(해운대구2, 국민의힘)은 11월 4일 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글로벌 해양관광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이 외형적 관광객 증가에 그칠 것이 아니라,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말숙 의원은 앞선 5분 자유발언(제316회)에서도 해양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글로벌 해양관광 부산’으로 도약을 위한 제언을 하고자 다시 한번 발언대에 섰다. 임말숙 의원은“부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아고다(Agod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 세계 관광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임 의원은“부산의 7개 해수욕장 방문객이 2천만 명을 넘고, 해운대 방문객만 1천만 명에 달한다”며, “전국 해수욕장 이용객 49.8%가 부산을 찾았으며 , 해양관광 소비는 6조 3,800억 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부산의 해양관광 수요 확장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그러나 아직은 사람은 오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서국보 의원(동래구3, 국민의힘)은 4일 제33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의 청소년들이 법의 보호 밖에서 위험한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며,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국보 의원은 “최근 배달 플랫폼 기업의 지역 협력사들이 허술한 인증 시스템을 악용해 청소년을 장시간 노동에 투입하고, 산재보험조차 없는 환경에서 고가의 오토바이 리스료까지 떠넘기는 등 심각한 인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일부 기업의 도덕 불감증이 아니라, 청소년 노동자를 보호해야 할 사회적·제도적 안전망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 자료를 인용하며, “전체 고등학생의 20.2%가 근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26.6%가 디지털 플랫폼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근로 청소년의 34.5%가 임금체불, 부당한 업무 지시, 언어폭력 등 14가지 유형의 부당 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청소년 노동환경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기장1, 국민의힘)은 4일 제33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의 공공지원형 청년임대주택 ‘희망더함주택’의 보증보험 미가입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적 보완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종철 의원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조성된 ‘희망더함주택’이 보증보험 미가입이라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는 청년 임차인의 보증금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부산진구 부전동・범천동, 연제구 연산동, 영도구 봉래동 등 4곳에 총 1,108세대의 희망더함주택이 공급되어 청년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최근 조사 결과 약 27%인 295세대가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박 의원은 “민간임대주택법상 일부 세대가 ‘보증보험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법적 예외 조항이 문제의 원인”이라며 “보증보험 미가입 시 과태료 부과에 그치는 현행 제재 수준은 청년 세입자의 현실적 위험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서울시의 ‘청년안심주택’에서도 보증보험 미가입으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실제로 발생했으며, 이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황석칠 의원(동구2, 국민의힘)은 4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이 국토교통부의 특화주택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고령자복지주택을 확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65세 인구가 1,024만 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했다. 이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의미하며, 그 충격이 부산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있다. 부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3.9%로 전국 평균(20%)을 크게 웃돌며, 특히 중구(31.2%)ㆍ서구(29.4%)ㆍ동구(29.7%)ㆍ영도구(33.3%) 등 원도심의 초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도심은 노후주택 비율이 높고 홀로 사는 노인 인구가 많아 도심 속 고령화의 집중지로 꼽힌다. 황석칠 의원은 “부산의 원도심에는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낡은 주택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이 많고, 이는 단순한 주거문제로 볼 게 아니라 복지와 안전이 결합된 사회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특화주택사업’을 통해 전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형철 의원(연제구2, 국민의힘)은 11월 4일 제33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등교 하지만 사실상 정신적 어려움으로 학습과 일상생활에서 배제된 ‘마음 결석 학생’ 문제를 조명하고, 교육청과 부산시 차원의 실질적 대응을 촉구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무기력한 눈빛으로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고립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결석’은 단순한 학습 부진이 아니라 정신건강 위기 신호이며 정서적 고통과 불안 속에 방치된 학생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나 경계선 지능을 가진 학생들은 학습 속도와 대인관계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반복되는 실패와 낮은 자존감으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학습 부진’으로 오해되거나 교사의 헌신에만 의존한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19세 이하 청소년의 정신질환 진료 인원은 2020년 약 8만 8천 명에서 2023년 13만 4천 4백명으로, 4년 만에 약
부산 사상구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송긴하이르한구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기념하여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사상구청 한마당홀에서 특별한 국제 문화교류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민·관·정 대표단이 송긴하이르한구를 방문해 교류의 첫걸음을 뗀 데 이어, 양 지역 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지고 문화적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의 막은 사상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연다. 오케스트라는 ‘애국가’, ‘몽골국가’, ‘아리랑 랩소디’, ‘골든’, ‘행복가득한 사상’ 등 총 5곡을 연주하며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선율로 행사의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 몽골 전통예술공연단 ‘아그마트 밴드’가 약 1시간 30분 동안 몽골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인다. 장엄하면서도 서정적인 몽골 전통음악의 선율을 통해 관객들은 광활한 초원과 깊은 역사, 그리고 문화적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 앞서, 주부산 몽골 차강웁궁 자담바 영사와 사상구 주요 관계자들은 양 지역 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 사상구 사상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2025년 지혜학교' 프로그램인‘스크린 너머의 선율, 영화와 함께하는 음악 인문학 산책’을 지난 10월 28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3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피아니스트 김은희 강사와 함께 영화 〈아마데우스〉와 모차르트, 〈불멸의 연인〉과 베토벤, 〈피아니스트〉와 쇼팽 등 영화 속 클래식 명곡을 중심으로 작곡가들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았다. 참여자들은 강의와 토론을 통해 음악, 인간, 그리고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클래식 음악의 예술성과 인문학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중·장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강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상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에서 배운 삶의 지혜가 지역주민들의 일상 속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
연제구 11월 2일 물만골 행복마을 공동체, 부녀회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전통 고추장 만들기’를 실시하고, 직접 만든 고추장 100개를 연제이웃사랑회를 통해 홀로 어르신,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부산 북구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구포역 광장과 도시재생 거점공간 일원에서 지역 상권과 거점시설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축제 ‘구포 나잇(Night) 페스타 – 구포 사용하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구포역 일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금빛노을브릿지, 게스트하우스, 구포국수체험관 등 도시재생 거점공간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하여, 숙박·체험·피크닉·식당 모임을 연계한 시범형 관광콘텐츠로 운영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약 200명의 참가자가 구포의 새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행사는 총 9개 코스로 구성되어 ▲비누·액막이·김밥·국수샐러드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 ▲화명생태공원과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를 잇는 피크닉 프로그램, ▲구포역 인근 식당과 연계한 지역 모임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구포의 다양한 공간과 문화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북구는 여행 전문가를 초청한 팸투어를 통해 구포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원데이 클래스, 야외 국악 체험, 시장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켰다.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준호 의원(금정구2, 국민의힘)은 11월 04일, 제33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침례 병원 정상화 지연 사태에 대한 부산시와 보건복지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질타했다. 이준호 의원은 “금정구 침례병원은 2017년 파산 이후 무려 8년째 정상화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며 “그 동안 두 차례의 건정심(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탈락은 지역 주민에게 불안과 좌절만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백종헌 국회의원이 주선한 미팅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보건복지부 요구안을 전폭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정상화의 불씨를 다시 지핀 것은 평가할만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준호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반응이 적극적 협조라기보다는 형식적인 수용에 그쳤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정치공학적인 계산이 아닌 진정성 있는 자세로 침례병원 정상화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부산시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복지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되, 연내 건정심 통과를 반드시 이끌어내야 한다”며 “
부산시의회 송우현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동래구2)은 11월 14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민의 주거주권이 외국인에게 역전되는 부동산 제도의 불공정을 지적하며, “현행 부동산 규제가 국민에게는 무겁게 적용되고, 외국인에게는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의원은 “우리 국민이 자국에서 외국인, 특히 중국인 집주인에게 월세를 내며 살아야 하는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출국하는 외국인 임대인까지 늘어나고 있지만, 현행 제도는 사실상 ‘신고만 하면 되는 구조’로 방치돼 있다”고 비판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외국인 보유 주택은 10만216호로, 이 중 56%가 중국인 소유이며 부산에서도 외국인 소유 주택이 3,090호에 달한다. 또한 최근 조사에서 557건 중 282건이 위법 의심 거래, 그중 44.3%가 중국인 거래로 확인됐다. 송 의원은 “1998년 이후 외국인 부동산 취득은 신고제로만 운영되어 왔으며, 상호주의 규정도 임의조항에 그쳐 제도적 공백이 25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부산광역시의회 양준모 의원(교육위원회, 영도구2)이 4일에 열린 제33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부산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직면한 한계를 지적하며,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의 속도 혁신과 전면적인 지원 방식 개편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최근 부울경 청년 약 2만 명의 타 지역 유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부산의 성장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심각한 경고라고 진단했다. 이 문제의 핵심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한계를 꼽으며, 현재 부산의 창업 청년들은 부족한 입주 공간, 어려운 투자 유치, 복잡한 행정절차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은 민간 주도의 클러스터와 전략적 투자로 창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지만, 부산은 아직도 행정과 제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의 시간, 제도의 속도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면, 부산의 스타트업은 태어나기도 전에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부산 스타트업 3년 차 이후 생존율 급격한 하락 통계를 제시하며, 이는 창업 초기 단기 지원을 넘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시의원(서구1, 국민의힘)은 4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촉구하는 5분자유발언을 했다. 송상조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대한민국의 마지막 희망은 이곳 부산이었다”며 “부산은 1,023일 동안 국가의 행정과 국민의 삶을 지탱한 임시수도로서, 전쟁의 고통속에서도 민주주의와 교육, 문화를 지켜낸 생존과 희망의 도시였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 시민 홍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임시수도 정부청사, 유엔기념공원, 피란민 수용시설 등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증언하는 소중한 인류의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그러기에 2026년 제4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은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실현할 결정적 기회이자 세계가 주목할 역사적 전환점이며, ‘전쟁의 상처를 딛고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도시’로서, 부산이 가진 메시지와 자부심을 세계에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송상조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정무라인이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행감)에 단체로 불출석하며 사실상 감사 거부에 나서자,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결국 도청 1층 출입문 앞에서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의원들은 이를 "정무라인에 의한 조직적 의회 무력화"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현장을 찾은 의회 공직자들 또한 "의회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렵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정무라인의 집단 불참… 의회 감시 기능에 대한 정면 도전"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전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동연 지사 비서실 핵심 정무라인이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일괄 불출석해 감사가 개회 직후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이 같은 상황이 행감 마지막 날인 20일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를 "도청 핵심부서가 법으로 부여된 감사 의무를 명백히 거부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의회 관계자는 "피감기관이 스스로 출석 여부를 선택하는 순간 의회의 감사권은 무력화된다"며 "도의회를 무시하는 것은 곧 1,420만 도민을 무시하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직격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역시 전날 즉각 입장문을 발표해 깊은 유감을 표했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19일(현지시간) 아크부대의 부대원 50명을 아부다비로 초청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이 외국 현지에서 우리 파병부대를 격려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아크부대는 2011년 1월 UAE에 파견돼 UAE군의 특수전부대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UAE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 등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대원들은 아크부대에 25번째로 파견된 인원들로, 이달 18일부터 임무를 개시했다. 이날 격려행사에는 아크부대 부대장인 임지경 대령을 비롯해, 세 차례의 청해부대 파병을 포함해 총 다섯 번의 해외파병 경험을 가진 이정현 해군 소령, 파병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 일자를 연기한 전성민 상병,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부부가 모두 군인인 김옥경 상사 등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국위선양을 위해 이역만리에서 헌신하는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특히 장병들에게 "세계, 그리고 중동의 평화를 지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리고 국민의 삶과 목숨을 지켜내는 중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와 사회연대경제 입법추진단은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당정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81번인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이행하기 위한 첫 공식 논의 자리로,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김영수 국조실 1차장, 노동부·기재부·금융위 관계자 등 정부 측 참석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1월 17일 국회 입법추진단 회의 결과 △11월 18일 국조실 주재 관계부처 회의 내용 등이 공유됐으며,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 방향, 부처 간 역할 조정, 정책 설계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원칙 등이 논의됐다.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인 복기왕 의원은 “입법추진단장인 김영배 의원이 지난 11월 14일 대표발의한 '사회연대경제 기본법'이 몇 차례의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된 안”이라며,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해당 제정안의 핵심 내용이 충실히 반영해 국회에서 논의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