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는 도심 속 방치된 자투리땅을 활용해 계절별 야생 꽃길을 조성하는 ‘꽃피는 금천-야생 꽃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행환경 개선 합동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미관을 해치던 유휴 공지를 정비해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시흥동 113-119번지 일대(부영주택 부지) 등 자투리땅으로, 총102㎡ 규모다. 최근 삭막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자 하는 주민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일상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녹음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 구간을 선정했다.
구는 대상지에 계절별 야생화 꽃씨를 파종해 연중 꽃이 이어지는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봄에는 유채와 금계국,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끈끈이대나물,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구절초 등을 파종해 4월부터 10월까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길을 조성한다.
특히, 기존에 꽃모 식재 방식이 아닌 ‘꽃씨 파종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야생화 특유의 강인한 생명력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경관을 연출하고,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사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난 2025년 11월 독산동 문교초등학교 자투리땅에 유채꽃을 선제적으로 파종한 데 이어, 올해 3월 봄꽃 파종을 완료했다. 올 9월에는 가을꽃 파종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에 그치지 않고 관내 유휴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꽃길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상에 지친 구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곳곳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늘려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 방치된 자투리땅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작은 공간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살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품격 있는 가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