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금융특화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설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체계 마련에 착수했다. TF팀은 교통, 환경, 건설, 건축 등 분야별 실무책임관으로 구성됐으며, 도시계획, 관계기관 협의, 주민 의견 수렴 등 실행 단계별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구는 앞서 자사고 설립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TF 출범은 실제 설립 추진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뒷받침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아이들이 지역 내에서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차근차근 챙기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 2025년 7월 4일 -- 피라 데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가 주관하는 도시 및 스마트 도시 솔루션에 관한 선도적인 국제 행사인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SCEWC)가 2025년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도시를 위한 시간(The Time for Cities)'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와 콘퍼런스는 1000개의 전시업체와 2만 5000명의 관람객을 모으고 전시 공간을 확장해 작년 행사에서 세운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피라의 그랑 비아(Gran Via)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현재의 대도시를 더욱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이며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인공지능(AI)은 도시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가속하는 핵심 자산으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새로 마련된 'AI 지원 도시(AI-enabled cities)' 구역에서는 AI가 도시 전환 프로젝트를 어떻게 개선하고 가속화는지 실제 사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 진천군은 전국 유일하게 진천군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허니짱 멜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특별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진천 허니짱 멜론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앞서 멜론 생산 농가, 군, 서울청과, 이화원과 협력해 ‘허니짱 멜론 생산·유통·판매 안정화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허니짱 멜론은 높은 당도와 달콤한 향기, 부드러운 식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더욱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상의 멜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광조 생거진천멜론연합회장은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진천 허니짱 멜론의 특별함을 경험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다양한 판촉 행사와 시식 행사를 통해 허니짱 멜론의 우수성을 각인시키고 인지도를 크게 높여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무더위를 날리는 한밤의 음악 축제를 선보인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하하·주우재, 김준현·곽범, 문세윤·한해, 양세형·양세찬, 박수홍·박경림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웃으면 여름와요’ 특집으로 누구보다 음악에 진심인 예능계 대표들이 듀오로 뭉쳐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바캉스 룩으로 어느 때보다 청량한 매력을 드러낸 MC 박보검은 여름의 불쾌지수를 ‘유쾌 지수’로 만드는 센스 만점 진행으로 게스트들과 호흡한다. 하하와 주우재는 ‘이십센치’로 뭉쳐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주우재는 박보검과의 만남 성사에 포옹까지 하며 “기분 좋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감탄한다. 또한 하하가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가운데 주우재는 직접 만든 안무를 박보검에게도 전수한다. 박보검은 의외의 안무에 “위험하다”고 당황하면서도, 킬링 포인트를 제대로 살려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든다. 하하는 KBS 음악 자료실에서 입수한 1997년 데뷔 당시 모습이 깜짝 공개되자 “돈을 달라면 드리
용인특례시 기흥구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문화축제 ‘2025년 제1회 기흥미술대전’ 시상식이 3일 열렸다. 기흥구주민자치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 행사는 미술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의 예술인과 주민, 단체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직접 만든 수준 높은 문화 행사이자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주민자치 행사로 평가받았다.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기흥미술대전’ 시상식에서는 35점의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입선작은 7월 31일까지 기흥구청 2층 시민갤러리에 전시된다. 이상일 시장은 시상식에 참석해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향후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시립미술관 설립 의지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구청 2층에 전시된 35점의 수상작을 보면서 작가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그림에 잘 표현됐고, 여러분의 꿈과 상상력이 다채로운 형태로 표현됐다고 생각했다”며 “지역공동체를 위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멋진 행사를 기획한 황영한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장을 비롯한 11개동 주민자치위원장들에게 감사하고,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공모사업에 청주오스코 일원(오송생명과학단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업은 총 사업비 28억 원 중 국비 20억 원이 지원되며,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동안 추진될 예정으로 노후된 산업단지 이미지를 개선하고 근로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청주오스코~오송역 간 ▲오송생명누리길(보도정비, 포토존, 안내판설치) 조성 ▲오색감성정원(꽃정원 및 쉼터조성) ▲자연친화숲길(소나무 식재, 산책로 조성) 등이다. 특히 이 사업의 대상 구간은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청주오스코와 오송역 간 도보이용 구간으로, 시범운영 기간 중 다소 아쉬운 점이었던 청주오스코 방문객들의 도보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7월 내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8년 7월까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허혁 기반
특허청은 7월 23일 14시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충북 충주시)에서 충주시 상인,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8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식재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충주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지식재산 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안내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특허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24년도 지식재산 지원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지식재산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4,562건의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하고, 수출 유망 중소기업 819개사에 대해 지식재산으로 해외진출을 뒷받침한 결과 수출이 1,874억 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참석자들은 지식재산이 충주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요소임에 공감하며, 보다 촘촘한 맞춤형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간담회를 주선한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시)은 “충주에서 이처럼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는 특별하고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만큼, 충주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활용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nb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7월 25일, 취임 후 첫 노동계 일정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세종호텔 고공 농성장을 연이어 방문하며(각 15시, 17시30분경) 노동계와의 소통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 장관은 한국노총을 방문해서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여건이 어렵고, 정년연장, 노조법 2・3조, 노동시간 단축, 산재공화국 탈피 등 수많은 노동 현안을 마주하고 있다”라며, “「노동과 함께 하는 성장, 사회통합을 견인하는 노동,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주권자의 명령이 현장에서 실현되기 위해서는 한국노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며,“정부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방식의 토론과 대화를 통해 노동계와 정례적으로 소통하며, 상생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한국노총과의 상견례 이후, 바로 이어서 163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고진수 지부장(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을 직접 만나 현장의 상황과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속되는 폭염 속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고공농성 중단을 권유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아울러, 농성장 인근에서
최근 북극항로 개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 ‘21C 다산주니어’ 학생 4명이 7월 27일부터 6박 8일간 북극 현장연구 체험에 나선다고 밝혔다. 북극연구체험단은 미래 극지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북극 연구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극지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이다. 2005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총 112명의 청소년이 선발되어 북극을 체험했다. 올해 체험단은 전국에서 총 396명의 고등학생이 지원해 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 극지과학 퀴즈, 면접심사 등 공개 전형을 거쳐 최종 4명이 선발됐다. 체험단은 7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위치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기지에서 빙하와 영구동토층 답사, 현장 실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 극지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게 된다. 체험단원으로 선발된 이혜린 학생(홈스쿨링)은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이번 체험단에 선발되어 매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북극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제 미래의 전환점으로 삼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20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나인권 의원(김제1)이 현재 일괄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에 전북자치도 제안사업 23개의 적극적인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정부 건의에 나섰다. 나인권 의원은 “그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전북자치도가 정부에 요청한 국도‧국지도 등의 국가교통망 구축사업이 대부분 반영되지 못했고, 이로 인한 직간접적 요인으로 말미암아 경제력지수 전국 최하위라는 경기침체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제성이 낮아서 도로 건설을 하지 않으면, 그 지역은 편리한 도로가 없다는 이유로 기업유치가 어렵고, 관광객 및 주민 불편으로 도로수요가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1∼‘25)’에서 전국적으로 총 116개 신규사업, 10조 원의 투자계획이 반영됐지만 전북의 경우 14개 시군별로 총 56개의 신규사업을 건의했으나 결과적으로 16개 사업, 1조 3,609억이 반영되는데 그쳤다.
평창군은 25일 평창소방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와 합동으로 제352차 ‘안전 점검의 날’을 맞아 봉평면 흥정계곡 일원에서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안전 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함에 따라 폭염 속 야외 물놀이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캠페인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흥정계곡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물놀이 안전 수칙이 부착된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물놀이 지역 순찰과 함께 안전 표지판, 인명구조함 등 현장 안전 시설물 점검도 병행했다. 평창군은 여름철 방학 및 휴가 기간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예·경보 시설 및 누리집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안전 수칙 홍보에 나서고 있다. 어성용 군 안전교통과장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하천과 계곡에서 주로 발생하며, 대부분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 미준수로 인한 것”이라며 “피서객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안전 관리 요원의 안내를 따르고, 음주 수영 금지 등 물놀이 안전 수칙을 철저
남양주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동안 조안면 정약용펀그라운드(유스호스텔)에서 ‘제2회 남양주시 청소년 정약용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남양주시 우수 청소년을 다산 정약용의 정신과 가치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돼, ‘2025년 남양주시 청소년의 달’ 기념 청소년상 수상자, 모범청소년 표창자, 청소년 예능대회 입상자 등 3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팀빌딩과 오리엔티어링으로 진행된 ‘정약용 런닝맨’ △참가자의 그림을 연결해 정약용 선생의 가치와 남양주시를 잇는 팝아트 체험 ‘남양주시 비전아트’ △실학의 실용정신을 적용한 ‘은빛실학, 은공예 만들기’ 등 정약용 정신을 반영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정약용 런닝맨’ 활동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며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약용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공동 작품을 제작하는 ‘남양주시 비전아트’ 퍼포먼스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며 배우는 ‘정약용 런닝맨’ 활동이 흥미로웠다”며 “학교에서 밖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오래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은 지난 24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이하 노인일자리) 노인공익활동사업 노노케어, 스쿨도우미, 미사공원도우미, 미사역도우미, 미사거리도우미, 주정차도우미와 공동체사업단 봄날 등 총 7개의 사업단 참여자 424명과 문화체험활동인 ‘여름의 노래, 마음의 물결’음악회 관람을 진행했다. 음악회 ‘여름의 노래, 마음의 물결’은 따듯하고 감성적인 클래식 무대로 익숙하고 편안한 선율과 함께 자연, 고향, 사랑, 그리고 여름의 정취를 함께 나누고자 준비된 공연으로, 국내외의 유명한 클래식과 한국 가곡, 탱고, 앙상블 음악까지 다채로운 곡들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익숙한 멜로디와 감동의 순간들이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달했다.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며 무더운 여름철 노인일자리 사업에 성실히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끼고 당당하게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문화 활동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여러 성악가들의 합동 공연을 통해 활력과 위로의 시간을 제공했다. 문화체험활동에 참여한
숲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 서울 오동숲속도서관을 다녀오다 서울 성북구 월곡동, 오동근린공원 안쪽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숲속에 조용히 스며든 듯한 공간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오동숲속도서관입니다. 시멘트 대신 나무로 감싼 건물 외관, 높이 쌓이지 않고 낮게 놓인 서가, 통창 너머 보이는 녹음 짙은 숲은 처음 발을 들인 이에게 “여긴 꼭 다시 오고 싶다”는 마음을 자연스레 품게 합니다. 이곳은 원래 목재 파쇄장이 있던 자리였습니다. 나무를 자르고 부수던 공공시설이 시간이 지나 폐쇄되자, 서울시는 이 땅에 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숲속 쉼터’를 만들기로 했고, 그렇게 오동숲속도서관이 태어났습니다. 처음 들렀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건축물이 마치 숲에 기대듯’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부러 눈에 띄지 않게 지은 듯, 산책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마치 공원의 일부처럼 존재합니다. 둥근 지붕과 통유리창은 햇살과 나무의 그림자를 실내로 고스란히 들여오고, 실내 조명마저 자연광을 방해하지 않게 은은했습니다. 서가에는 인문, 철학, 자연, 여행, 그림책 등 숲과 어울리는 주제의 책들이 빼곡합니다. 어느 것 하나 ‘빨리 읽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 않고,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비봉센터(이하 비봉센터)’가 지난 23일 공식 개소했다. 비봉센터는 지난 2023년 남양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한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의 분관으로, 임대단지 중심의 생활권 복지 거점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비봉센터는 화성비봉 LH A-4BL 국민·영구임대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약을 통해 향후 20년 간 무상임대로 운영된다. 비봉센터는 지상 1층, 전용면적 137.25㎡ 규모로,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가족 프로그램, 문화 교육, 사례 관리, 마을 행사 등 주민 생활권 내 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활용된다. 이날 개소식은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지 내 관리사무소·어린이집·경로당 등 개소 인사 방문 ▲다과 나눔 환영회 ▲복지서비스 안내 등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인사 이벤트’로 진행됐다. 박미랑 복지국장은 “비봉센터는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니라 주민과 연결되는 생활 속 복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