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최초로 주민제안 방식과 신탁시행자 방식을 결합한 모아타운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강남구 역삼1동 743번지 일대 모아타운 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모아타운 주민제안 관리계획 수립범위 자문(안)’을 강남구청에 공식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내에서도 추진 속도가 빠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9월 12일부터 주민 동의서 모집에 착수해 같은 해 12월 15일까지 약 3개월 만에 기준 동의율을 초과 달성했다. 이후 행정절차 준비 기간까지 포함해도 5개월이 채 걸리지 않으며, 신속한 사업 추진 역량을 입증했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43번지 일대로,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사이에 위치한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업무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우수한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특히 반경 2km 이내에는 영동대로 지하화 사업과 GTX-A·C 노선 복합환승센터, 현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어서, 향후 지역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9월 역삼1동 주민센터에서 대규모 설명회를 시작
오산시 서부로 도로 붕괴사고를 둘러싼 수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오산시의원들이 편파수사 의혹을 공개 제기하고 나섰다. 정치적 맥락을 걷어내고 이 사안을 냉정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우선 수사의 형평성 문제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이후 오산시 공무원 30여 명을 상대로 60여 차례 수사를 벌이고 두 차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반면 시행기관인 국토교통부와 LH,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한 차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핵심 보강재인 지오그리드와 보강토가 설계와 다른 제품으로 시공됐고, 성토재에 건설 폐기물까지 혼재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상황이다. 부실시공의 정황이 명백히 존재함에도 수사의 칼날이 오산시에만 집중된다면, 이는 수사 당국 스스로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자초하는 것이다.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도로 관리 책임을 면제할 수는 없다. 민원 접수 후 긴급 보수가 이뤄졌다 하더라도, 도로 안전 관리에 구조적 허점이 없었는지는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 이 점에서 수사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 그러나 사고조사위원회의 공식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현
경기문화재단은 설 연휴와 2월 방학의 마지막을 맞아, 오는 2월 ‘경기도 문화의 날’(2월 25일)을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서 전시·체험·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2월 문화의 날은 설 연휴 기간과 방학 막바지 일정이 맞물리며,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형 전시, 어린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경기도는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2월 문화의 날 역시 일상 속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박물관 – 설 연휴, 역사·예술·시대를 넘나드는 전시의 장 경기도박물관은 경기도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경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게 조명하고 있다. 먼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주관하는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性坡禪藝: 성파스님의 예술세계》가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는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기고] 안성, 반도체와 AI 배후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다 최근 세계 산업의 흐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분야는 단연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산업의 집적지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역 도시들도 새로운 산업 환경에 맞는 발전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지금 안성은 새로운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세계 경제의 중심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가운데, 안성 역시 미래 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다. 안성은 이미 뛰어난 지리적 여건과 인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반도체와 AI가 융합하는 배후 산업도시로서 안성의 위상을 확실히 세워야 할 때이다. 경기도 남부는 이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안성의 지리적 위치는 K-반도체 벨트의 '핵심 연결고리'이다. 평택(삼성전자), 용인(SK하이닉스 및 삼성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이천(SK하이닉스)의 삼각형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용인 남사·원삼과 인접해 있어 반도체
롯데의료재단(이사장 김천주)은 2월 26일 오후 4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 보바스의원’의 공식 개원식을 실시하고 서울 서남권 지역사회를 위한 선진 의료 서비스 확대를 선언했다. 마곡 보바스의원은 지난 2025년 12월 1일 첫 진료를 시작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약 3개월간의 안정적인 진료 운영을 거쳐 마련된 이번 개원식은 마곡 보바스의원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리고, 롯데의료재단이 추구하는 ‘Lifetime Healthcare Leader’로서의 비전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주 롯데의료재단 이사장과 나해리 보바스의료원장, 정민권 초대 원장을 비롯하여 지역사회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곡 보바스의원은 분당 보바스기념병원과 하남 보바스병원의 검증된 임상 노하우를 도심 환경에 최적화한 모델이다. 가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만성질환 관리부터 고난도 재활 치료, 정밀 검진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와 연계된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주거와 의료가 하나로 이어지는 혁신적인 헬스케어 시스템을 선보이며 이미 지역 내에서 긍정적인
2월 25일, 능동주민센터 강당에서 2026년 상반기 재단법인 배영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1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으며, 배윤섭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내외 귀빈,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은 설렘과 축하의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따뜻한 박수로 가득했다. 행사는 배건 사무국장의 개회사와 내외 귀빈 소개, 재단 소개에 이어 배윤섭 이사장의 인사말, 고양석 광진구의회 부의장과 신진호 구의원의 축사,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배윤섭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배영장학회는 ‘배움은 함께 나눌 때 더 큰 가치를 가진다’는 철학으로 설립됐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장학금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신을 믿는 용기와 도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훗날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되돌려 주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석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모습이야말로 건강한 공동체의 모습”
양주시는 오는 3월 3일부터 전철 1호선 급행열차가 덕계역에 추가 정차한다고 23일 밝혔다. 향후 덕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양주(옥정, 회천)신도시의 인구 유입으로 1호선 이용 수요는 크게 증가했으나, 부족한 열차 배차로 인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지속돼왔다. 특히 덕계역은 2022년 회천신도시 입주 시작 이후 열차 이용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했으나, 하루 운행 횟수는 121회에 불과해 낮 시간대 배차 간격이 최대 50분까지 벌어지는 등 시민들의 열차 이용에 어려움이 컸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덕계역 급행 추가 정차’를 주요 과제로 추진해왔다. 지역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인구 증가 추이, 이용 수요 증가, 시민들의 염원, 신도시 입주민들을 위한 ‘선교통 후입주’ 정책 방향 등 덕계역 급행 추가 정차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현재 1호선 급행열차는 광운대~동두천 구간 총 19개 역 중 10개 역에 정차하고 있다. 양주시에서는 양주역과 덕정역에만 정차해 왔으며, 덕계역은 그동안 무정차 통과역이었다. 이번 추가 정
강원도 태백 만덕사 혜덕스님 성금 200만 원, 백미 300Kg 나눔, 홍익인간 실천과 나눔의 길 밝혀 강원도 태백산 자락에 자리한 만덕사 혜덕스님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희생한 석탄 산업전사 광부들을 위해 지난 2월 10일 2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자비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석탄산업 순직자와 진폐 재해자의 권익 및 명예회복과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또한 11일에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보육시설, 봉사단체에 백미 300Kg을 기부하여 지역 사회를 위한 후원에 동참하였다. 혜덕스님은 불교의 자비 사상과 보시(布施)의 수행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삶을 꾸준히 실천해 온 수행자이다. 이번 성금 기탁 역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나눔 실천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불교 수행은 개인의 깨달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가 서로 돌보고 배려하는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시와 봉사를 계속하겠다
“울림을 수입하다” … 예찬 싱잉볼 이예찬 대표, 네팔 현지에서 답을 찾다 프리미엄 싱잉볼 브랜드 ‘예찬’을 이끄는 이예찬 대표가 네팔을 직접 방문하며 현지 장인들과 호흡을 맞추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상품 소싱을 넘어, 제작 과정 전반을 확인하고 울림의 완성도를 직접 검증하는 ‘현장 중심 경영’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싱잉볼은 히말라야 불교 문화권에서 유래한 명상 도구로, 금속 그릇을 스틱으로 두드리거나 문질러 깊고 긴 공명음을 만들어낸다. 그 울림은 심신 안정, 명상 집중, 요가·사운드 테라피 등 웰니스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며 최근 국내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겉모양이 비슷해 보여도 합금 비율, 두께, 타격 위치, 마감 방식에 따라 음색과 진동의 깊이는 크게 달라진다. 이 대표는 이러한 차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네팔 현지 공방을 정기적으로 찾는다. 제작 과정에서의 두께 균형, 타격 후 잔향의 길이, 배음의 조화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만을 선별해 국내에 소개한다. 그는 “싱잉볼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파동”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듣고 느끼지 않으면 진짜 울림을 전할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how to buy bitcoin(비트코인 사는 법)" 검색량이 최근 100을 기록하며 약 5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는 단순한 비트코인 가격 조회나 뉴스 검색이 아닌, 실제 매수 방법을 찾는 구체적인 행동 지향적 검색어라는 점에서 시장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검색량 급증 배경…FOMO 심리 작용 이번 검색량 급증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맞닿아 있다.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초반까지 조정을 받았다가 이내 6만 9천 달러 선으로 강하게 반등했고, 이 과정에서 저점 매수 기회를 놓쳤다고 판단하거나 상승 흐름에 올라타려는 이른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가 신규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적으로 이 같은 검색량 급증은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개인 투자자, 이른바 '리테일 인베스터(Retail Investor)'들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공포와 탐욕이 공존하는 시장 흥미로운 점은 같은 시기 "비트코인이 0달러가 될까?(Bitcoin going to zero)"라는 검색어 역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사
전 세계 102개국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K-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귀국보고회가 기업 후원의 힘을 더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400명의 대학생이 직접 기획·제작한 ‘공연형 보고회’는 단순한 활동 성과 발표를 넘어, 문화예술과 참여형 공공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사회적 모델로 주목받았다. 지난 1년간 교육·보건·지역개발·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해 온 청년들은 약 2시간 분량의 무대에 자신들의 땀과 성찰을 오롯이 담아냈다. 봉사 현장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창작극과 뮤지컬, 현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퍼포먼스, 진솔한 영상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지며 공연은 단순한 ‘보고’를 넘어 ‘공감’의 장으로 승화됐다. 특히 이번 무대는 봉사의 의미를 개인의 이력이나 성취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사회적 자산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남겼다.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의 기록은 관객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하며, 나눔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부산·서울·대전·대구·광주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열린 공연은 총 3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전 회차 만석을 기록했다. 소외계층과 장애인 단체, 다문화 가정, 외국인 유학생 등이 함께해 국적과 세
품절 대란을 일으킨 두쫀쿠가 디저트를 넘어 주류로 진화한다. 하이트진로(대표 장인섭)는 트렌디한 디저트 감성을 담은 ‘두쫀쿠향에이슬’을 한정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화제를 일으키며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두쫀쿠가 베이커리와 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산되는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업계 최초로 두쫀쿠를 주류로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한 ‘두쫀쿠향에이슬’은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특유의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향미를 조화롭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살려 주류로 즐기는 두쫀쿠로 맛을 차별화했다. 제품 패키지 역시 초콜릿과 피스타치오의 브라운, 그린 컬러 디자인 조합으로 즐거운 음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쫀쿠향에이슬은 대학교 신학기 시즌에 맞춰 3월 3일부터 전국 대학가 및 중심 상권, 대형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12도이며, 360ml 병 제품으로 출시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이번 한정판 신제품 두쫀쿠향에이슬과 함께 특별한 술자리와 재밌는 음용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새로운
전 세계 102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귀국한 K-대학생 해외봉사단의 ‘문화예술 공연형 귀국보고회’가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2.7일 인천에서 시작하여 24일까지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총 3만 2천여 명이 참여했고, 전 회차가 만석을 기록했다.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구성된 이번 무대는 청년 세대가 주도하는 참여형 공공외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년간 교육·보건·지역개발·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400명의 대학생들은 약 2시간 분량의 공연을 직접 기획·제작했다. 현지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댄스와 창작 연극·뮤지컬, 영상 스토리텔링을 통해 봉사 현장의 도전적인 경험과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밀도 있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낸 것은 기업들의 사회공헌 참여다. 월드브릿지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국제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민간 차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특히 ㈜벨리푸드는 도넛 3천 개를 후원해 참여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이 같은 기업 후원은 청년들의 해외 봉사 경험을 개인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예술 공연
정치는 종종 숫자의 언어로 말한다. 몇 명이 혜택을 받는지, 예산 효율은 얼마나 되는지, 다수의 동의가 있는지. 그러나 군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으로서 민생의 현장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숫자만으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지점들과 마주하게 된다. 도덕철학에는 '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emma)'라는 유명한 사고실험이 있다. 폭주하는 트롤리가 다섯 명을 향해 달려오는 상황에서, 레버를 당기면 선로가 바뀌어 다른 곳에 있는 한 명이 희생된다. 다섯을 살리기 위해 하나를 희생할 것인가,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인가. 이 질문은 강의실 안의 이론에 머물지 않는다. 정책 결정의 현장에서, 한정된 예산을 배분하는 순간마다, 도시 개발과 복지의 갈림길에서 나는 매번 이 무거운 레버 앞에 서게 된다. 누군가에겐 숙원 사업인 도로가 다른 누군가에겐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일이 되기도 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재정 건전성 확보가 지금 당장 한 끼가 급한 이들의 지원금 삭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정치는 습관처럼 이렇게 말한다.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전체를 위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트롤리 딜레마에는 하나의 잔인한 추가 질문이 있다. "만
콘텐츠 보안 기업 마크애니가 한국AI작가협회와 손잡고 생성형 AI 콘텐츠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마크애니와 한국AI작가협회는 생성형 AI 콘텐츠의 출처와 진위 확인을 위한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AI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신뢰성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산업 환경 속에서 생성형 AI 콘텐츠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의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2026년 시행 예정인 AI 관련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생성형 AI 콘텐츠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마크애니는 자사가 보유한 워터마크 기술과 C2PA(Content Credentials) 기반 기술을 활용해 AI 콘텐츠의 출처와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쉬운 C2PA 패키징’ 형태로 제공되며, 한국AI작가협회 회원사와 AI 기업들이 이를 보다 쉽게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자문과 지원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