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추진 중인 ‘더나은 원도심+ 학교 활성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원도심 학교에 대한 학구광역화 실시도 예정돼 있어 학생 유입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춘천시는 지난해부터 효제초와 동춘천초를 중심으로 매년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효제초는 △영어 특화학교 만들기 △원어민과 1:1 화상영어 △영어 늘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동춘천초는 △AI 특화학교 만들기 △ICT기반 스마트 학습실 구축 △승마‧빙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신도심 집중 현상으로 위기를 겪어온 원도심 교육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다. 그 결과 효제초는 전년 대비 신입생 수와 학급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1학년이 11명으로 1개 학급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5명으로 늘어 2학급으로 편성됐다. 동춘천초 역시 취학률이 개선됐다. 지난해에는 예정 아동 32명 중 21명이 입학해 66%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29명 중 22명이 입학해 취학률이 76%로 높아졌다. 시는 원도심 학교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책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국산 ‘가루쌀’과 경남 토종 밀인 ‘앉은키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공․조리 기술을 보급해 소비를 늘리고자 실습형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9월 4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6회에 걸쳐 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진행되며, 농촌자원분야 가공·체험·외식사업장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가루쌀․앉은키밀의 원료 특성과 재배 역사 등 이론 교육 ▵가루쌀을 활용한 죽, 수프, 튀김 등 실습 ▵앉은키밀을 활용한 칼국수, 피자, 통밀밥, 리조또 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직접 실습으로 가루쌀과 앉은키밀의 활용 가능성을 체험하고, 이를 토대로 메뉴 개발과 상품화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쌀 소비가 줄고 수입 밀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 농산물의 활용 확대와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가루쌀과 앉은키밀이 안전한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비 촉진과 기술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4일, 부산연구원‧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신라스테이 서부산호텔(부산시 강서구) 2층 대회의실에서 ‘BJFEZ 기반 동반성장을 위한 부산시‧경남도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의 ‘경제자유자치도’ 추진과 부산시의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조성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할 발전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향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과 동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부산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도내 기초지자체 공무원, BJFEZ 입주업체, 경남연구원‧부산연구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는 경남도, 부산시, BJFEZ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오동호 경남연구원장, 신현석 前부산연구원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인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경남경제자유자치도 구상 및 BJFEZ 그랜드 비전’을 주제로 △경제자유자치도 및 BJFEZ 그랜드 비전 제시 필요성 △국가균형발전 및 북극항로 진출거
경상남도는 4일 남해군 적조 방제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한 박완수 도지사는 “6년 만에 다시 찾아온 적조 피해로 양식어가의 고통이 크다”며 “방제작업을 통해 적조 확산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 대응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가용 가능한 선박, 장비, 인력을 총동원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지난 8월 27일 오후 4시부로 경남 해역에 적조 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도는 양식어가 피해 예방을 위해 즉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 박 지사는 황토 살포, 적조 생물을 분산시키는 물갈이 등 방제 작업을 직접 살펴보고, 남해군의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후 적조 피해 예방에 나선 양식어업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박 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이 반복되고 있다”며 “양식어가들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험 가입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한 어민은 “적조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폐사체를 냉동 보관할 수 있도록 냉동창고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경남도는 이에 대해 “관련 사항을 신규 사업으로 검토 중”이라
경상남도는 9월 4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과 이용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는 잠정 중단됐던 경부 일반선 및 경전선 열차의 승차권 예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안정적인 열차 운행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왔다. 현재 9월 24일 이후 운행되는 경전선 열차는 정상적으로 예매가 되고 있다. 다만, 신암~청도 구간을 지나는 열차는 시속 60㎞ 이하 서행 조치는 계속되고 있어 20~30분가량 지연 운행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월 19일 경부선 무궁화호 사상사고 이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유지보수가 중단됐었다. 한국철도공사는 긴급 대책으로 선로 안전 확보를 위해 열차 운행 속도를 제한하고, 9월 24일 이후 운행되는 승차권 예매를 일시 중단했었다. 표주업 물류공항철도과장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작업 중지 명령’이 해제되기까지 열차 운행 상황을 파악하고, 코레일과 연락 체계를 강화해 도민과 이용객의 열차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는
경상남도는 4일 충북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 ‘제3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하동‧산청군의 우수사례는 전국 경진대회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고향사랑의 날’은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국가기념일로, 올해 기념식(9월‧청주)과 박람회(11월‧울산 ‘지방시대 엑스포’ 연계)를 분리 개최해 각 행사의 전문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부자와 제도 발전을 이끈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지역에 기여한 사례를 소개하는 경진대회가 열렸다. 전국 29개 지자체가 참가한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남도는 하동군과 산청군이 각각 장려상 및 본선 진출‧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하동군은 ‘기부가 쏘아올린 작은 공’ 사례로 장려상을 받았고, 산청군은 상위 8개 지자체에 선정돼 본선 무대에 올랐다. 산청군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도약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
경상남도는 4일 오후 5시 30분, 진주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소나기성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단계를 가동하고 상황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4일에는 도 전역에 5~40mm의 비가 내리고, 5~6일에도 5~40mm의 소나기성 강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늘부터 모레까지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짧은 시간 집중될 수 있어 산간 계곡과 하천변,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도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심 사전 예찰 △산간 계곡·하천변·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사전 통제 △마을방송·재난문자 등 대피 안내 △공무원·민간조력자 대피 지원체계 가동 등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조치하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 유도와 현장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강우는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는 소나기성 비의 특성이 있는 만큼 재난문자와 안내방송을 반드시 확인하고, 하천변이나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대피 권고가 내려질 경우 지체 없이 이동해 주시고, 도와 시군은 총력 대응으로 도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수진 의원(비례)은 오는 5일에 열리는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지방공무원 해외파견 운영 기준 마련 촉구 건의안’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수진 의원은 “그간 지방공무원 해외파견 과정에서 비자 발급 지연 및 거부로 인한 근무 공백, 자격요건 설정 및 변경 과정에서의 공정성 논란, 복무 관리의 미비 등 여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전국적으로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운영 기준과 지침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건의안에는 △선발부터 발령ㆍ근무ㆍ평가ㆍ복귀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정부 운영 기준 마련 △파견 전 비자 사전 확보 원칙 확립 및 불가피한 경우 예외 기준과 절차 정립 △자격요건의 공정성ㆍ형평성 확보 △복무 공백 방지 대책 등 핵심 제도 개선 과제가 담겼다. 아울러 해외 자매ㆍ우호 도시와의 상호 파견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행정ㆍ외교 지원, 성과 평가와 환류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다. 이수진 의원은 “해외
2025년 9월 4일, ㈜한국에너지서비스(대표 김영직)는 컨설팅 기업 Plumline(대표 신이철), ㈜지필로스(대표 박가우)와 함께 가칭 ‘Net Zero Oasis’ 통합 신재생에너지 플랫폼의 공동 개발과 보급을 위해 9월 3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회사는 태양광과 수전해 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산업단지와 도시 인프라에 적용 가능한 분산에너지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실증을 거쳐 해외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먼저 국내 테스트베드를 중심으로 통합 에너지 시스템을 실증하고, 정부·지자체 과제와 연계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후 국가별 정책과 인증 체계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수립해 해외 거점으로 확장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함께 실행한다. 공동 사업화 과정에서는 필요시 SPC 설립 또는 합작회사 형태를 활용하며,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민간 투자 연계를 통해 상용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각 사의 역할도 명확히 구분됐다. 한국에너지서비스는 국내 사업화를 총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충룡 부의장(국민의힘, 송산·효돈·영천동)은 4일 제주시 소재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회의실에서“과수분야 시설 내 관수관비 시설 확대 방안”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제주특별자치도 만감류연합회 오성담 회장,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유통과 김동규 과장을 비롯한 농업기술원 관계자, 지역 농협, 현장 농가 등이 참석해, 농업용수의 절감과 시설내 효율적인 수분관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충룡 부의장은“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불규칙과 반복되는 가뭄 속에서, 지하수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제주 농업의 현실을 고려해 마련된 자리”라며,“하우스 시설 내 용수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 맞춤형 자동 관수 제어 기술이 접목된 시설의 확대 보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자들도“하우스 규모가 커질수록 물 사용량이 감당하기 어렵다”며“시설 지원과 절수 장비 도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지속적인 현장 중심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충룡 부의장은“제주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는 3일 지속가능한 에너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발굴을 위해 국내 에너지 선도기관들과 함께 ‘RE100 및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제주TP 에너지센터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RE100협의체 등 주요 에너지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지역의 RE100 이행을 위한 전략 과제와 협력방안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이도헌 제주TP 배터리산업팀장은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운영 현황 및 산업 육성 계획’을 주제로, 전기차(EV) 사용 후 배터리 기반의 협력 모델과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임상국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 부장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중립정책’을 소개하며 제주의 중소·중견기업과 지자체가 관련 지원사업을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정웅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배전망사업부 차장은 ‘분산에너지 확대에 따른 제주 전력 환경 변화와 대응과제’ 발표를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인한 출력제어와 복잡한 운영환경 해소를 위해 분산자원을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2025년 문화예술 워케이션 in 제주』 2차 프로그램이 오는 9월 8일부터 2주간 운영된다.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주 워케이션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번에는 한광연 소속 5개 광역문화재단 직원 2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원도심에 소재한 제주소통협력센터를 거점 오피스로, 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갤러리를 위성 오피스로 활용해 근무한다. 또한,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전시 관람과 ‘산양큰엉곶’ 체험 등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제주 워케이션은 2023년 11월 제주도와 한광연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어 현재까지 총 97명이 참여했다. 특히 참여자 만족도가 97%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재참여 희망지역 조사에서도 제주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재단 김석윤 이사장은 “제주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문화재단 종사자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지난 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역량 강화 및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도전!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 골든벨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 관련 법령과 제도를 사례 중심의 퀴즈로 재미있게 익히고, 자연스럽게 청렴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객관식 및 주관식 퀴즈를 풀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개인전 3라운드로 진행됐으며, 최종 결선 라운드에는 10명이 진출해 화이트보드에 정답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김승남 사장은 “이번 청렴 골든벨 행사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면서 청렴의 가치를 몸소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시책을 통해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가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프로축구를 즐기다 닭강정을 샀을 때, 앞으로 다회용기에 담겨 나온다.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농구 경기를 관람하다 피자와 커피를 주문할 때도 같다. 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내 프로축구-야구-농구-배구단(총 18개)이 경기장 내 모든 식음료점, 주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도입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수원KT위즈파크 야구장, 수원월드컵 축구경기장에서는 이미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 경기도 프로스포츠 경기장 전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도와 도내 모든 프로 스포츠구단의 다회용기 사용 협약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이 일회용 컵과 일회용 음식 배달 용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으로 만든 게 지금 2년 반이 넘었다”면서 “우리 도청의 수천 명 공무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그 일을 시작했는데, 불특정다수인이 들어오는 프로 경기장에서 일회용 컵을 안 쓰고 다회용 컵을 쓴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시도”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협조해 주신 18개 야구, 배구, 농구, 축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구단 대표로 참석해 김동연 지사와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권의 지방위임’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3일 근로감독권 실행 전략 점검회의에서 경기도가 새로운 정책의 ‘테스트베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제도가 착근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는 만큼, 산재예방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대표모델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도는 이미 ‘노동안전지킴이’ 제도를 통해 산업안전과 관련한 모니터링 경험을 축적해왔다. 노동안전지킴이들의 현장 지적을 통한 개선율은 85.2%(’25.7월말)에 달한다. 동시에 김 지사는 전략회의에서 ‘냉정한 준비’도 주문했다. “‘뜨거운 아이스커피’처럼 접근해야 한다”면서이다. 산업재해로부터 현장 노동자의 생명·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는 뜨겁게, 필요 인력과 예산의 준비는 차갑고 철저하게 하자고 강조하기 위한 역설적 표현이었다. 경기도가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근로감독권 위임에 대비한 특별조직(합동 TF)을 구성한 이유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25년 7월 3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대만 타이베이시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경기도와 타이베이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타이베이시 공무원 경기도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AI작가협회 김예은 협회장이 초청돼 ‘AI와 함께 예술을 다시 그리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협회장은 AI가 창작 과정에 개입하는 다양한 방식과 공공예술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교육과 행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김 협회장은 인간 주도형과 AI 주도형 창작 사례를 비교하며, 실제 프로젝트 경험과 콘텐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창작물의 저작권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AI작가협회와 협력하고 있는 에이팟 플랫폼스(APoT Platforms)를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AI 창작 과정에서 인간의 기여도를 구분해 기록하고, 블록체인과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해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무원 연수단은 한국의 AI 기반 문화예술 정책과 사례가 공공 행정과 예술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다는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 8층 별관에 따뜻한 선율이 울려 퍼졌다. 22차례의 긴 항암치료를 모두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은 전영광(10세, 가명) 군의 어머니가 마련한 특별한 음악회였다. "이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아요"현재 영광이는 병원 밖에서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뛰어노는 평범한 초등학생이 되었다. 2024년 9월 골육종 진단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았던 그는, 올해 완치 소식을 들으며 가족과 의료진 모두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영광이가 치료받을 때 병원학교에서 만났던 다른 아이들, 그리고 지금도 힘겹게 치료받고 있는 환우들을 보면 제 아들 같아요. 이 아이들과 보호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영광이 어머니는 콘서트를 기획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별관 8층에 울려퍼진 행복한 선율이날 콘서트에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과 그들의 보호자,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병실에서만 지내던 아이들이 음악을 들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어요. 이런 순간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기억이 될지 생각하니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8월 23~24(토/일) 강원도 왕산리 한옥마을에서 50여 명의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여름 캠프를 안전하게 마쳤다고 전했다. 연일 지속되는 불볕더위가 마음과 체력을 지치게 하여 모든 것이 귀찮을법한데도 캠프를 기다린 외국인 주민들은 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인,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볼리비아 가족들이 참석하셔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소통과 교류의 시간에 중점을 두었다. 캠프는 1박 2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바베큐 파티, 해수욕, 마인드 강의, 한국어 노래자랑, 아로마 에센스 만들기, 바이크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버스안에서 처음 만난 분들과 자기소개를 통해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툴고 낯설지만 자신의 장기와, 인사를 통해 서먹해진 분위기가 어느새 화기애애하며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오후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참가자들은 경포대 바닷가에 기꺼이 몸을 던지며 시원함을 만끽했다. 저녁에는 왕산리 한옥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전경 아래 바비큐 파티가 펼쳐졌는데 참가자들 마음에 더할 나위 없는 시원함과 멋스러움을 선사하며,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