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9월 4일 오전 10시 동구평생학습관 3층 대강의실에서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月)달(達)한 목요 인문학’ 하반기 강좌의 첫 문을 열었다. 이번 9월 강좌는 ‘문명과 유산 – 반구천에서 이집트까지’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첫 강연은 전호태 울산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울산의 위대한 유산, 반구천 암각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전 교수는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의의와 학문적 가치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는 앞으로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 고조선 연구의 새로운 지평(우실하 항공대 교수) ▲인더스 문명의 기원과 성장·소멸(이광수 부산외대 교수), ▲ 이집트 문명과 세계유산(곽민수 한국이집트학 연구소장) 등 인류사의 주요 문명과 그 유산을 폭넓게 조망하는 강의를 마련한다. 동구 관계자는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반구천 암각화에서 시작해 세계 문명의 발자취를 함께 조명하는 이번 강좌를 통해 주민들이 인문학적 안목을 넓히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 동구는 9월 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산 동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하연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방의원, 기관 단체장, 여성 지도자, 구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울산 동구’를 주제로 열렸다. 식전 축하 행사로 난타 공연과 장구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서 본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양성평등 퍼포먼스, 은빛별빛행복제작소 윤경애 소장의 특강 등이 진행되어 양성평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고정관념과 성역할에 기반한 차별을 없애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존중받는 한 단계 앞선 여성친화도시 동구로 만들도록 하겠다”라며 “배려와 존중을 통해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동구 실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이동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 치매안심센터’는 9월 4일 전하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9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동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생활권 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이다. 현장에서 ▲인지 선별검사 ▲치매 예방 교육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 ▲치매 관련 상담 등을 진행하며, 필요한 경우 치매 진단검사와 다양한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동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치매 조기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가족 부담 경감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4일 오전 9시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개장식을 진행하고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60일간의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개장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청주예총과 청주민예총 등 지역문화예술단체, 본전시 참여 작가, 초대국가인 태국 문화부 관계자와 작가들, 공모전 수상자, 키르기즈 공화국 정부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출항을 알리는 개장식에 이어, 청주시와 키르기즈공화국 간 공예문화 발전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지난해 국가유산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결실인 이번 업무협약에서 이범석 청주시장과 맘베탈리예프 미르벡 키르기즈공화국 문화정보청년정책부 장관은 △양국 공예문화 발전을 위한 지식·인적 자원·경험 교류 △청주공예비엔날레, 전통공예 축제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한 키르기즈 전통공예 보존·전승 홍보 △전통공예의 대중화와 문화 간 유대 강화를 위한 공동 전시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첫걸음으로, 이날 오후 1시에는 이번 비엔날레 특별전 중 하
안태준 의원실과 국토안전관리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 BIM 도입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BIM이 설계 및 시공단계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 시설물 전 생애주기와 자산관리 관점에서 시설물 유지관리 단계에서 BIM 도입 및 활용방안을 통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안태준 의원실이 주최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하여 마련됐다. 개회사에서 안태준 의원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산업재해가 큰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BIM이 적극 도입·활용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공공부분이 먼저 나서서 모범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해 왔고, 앞으로 필요한 역할을 더 담당할 것”라고 전했다. 또한, 오늘 토론회가 "안전이 설계되고, 기술로 실현되어, 인명을 지키는 건설현장을 향한 우리의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출발점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BIM은 주로 설계 및 시공 단계에 집중되어 있으며, 시설물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아직 도입이 미흡한 실정이지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창군 장호어촌계가 해양수산부의 ‘2025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평가’에서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총 10억원의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중 전국 6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2개소만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고창 장호어촌계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 5억 원, 도비 1.2억 원, 군비 2.8억 원, 자부담 1억 원으로 구성된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조직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자체 규약을 제정·운영함으로써 수산자원을 보전·관리·이용하는 제도로,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마련과 어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확보된 사업비는 ▲어획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온저장시설 건립, ▲지역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종패생산장 구축, ▲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동지게차 구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장호어촌계의 생산성과 공동체 수익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특별사업비 확보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자율관리
전북특별자치도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전북 귀농귀촌 서울사무소에서 2,600만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북 귀농귀촌 상담홍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비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15년에 시작된 ‘귀농귀촌 상담홍보전’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그간 전북자치도 수도권 귀농귀촌인 유치에 앞장서왔다. 이번 상담홍보전에서는 ‘내가 그린대로, 고향의 품으로’라는 부제 아래 전북자치도와 13개 시군, 산립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의 협업으로 지역별 귀농‧귀산촌 상담 및 정책 설명회, 토크 콘서트, 우수 귀농귀촌 정착사례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상담관에서는 ▲‘13개 시군별 상담 및 전문상담(귀농, 귀산, 농촌일자리)’을 운영하여 지역별 특색있는 지원정책 및 작물선정, 임업과 귀산촌 등에 대한 수요자 맞춤형 1:1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관에서는 매일 ▲‘테마별 오전 특강’을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마인드 함양, 귀산촌의 이해,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등에 대한 소양교육을 실시할
전북특별자치도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4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전주시, 완주군 및 9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혁신도시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열고 지역발전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양성 ▲주민지원 및 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등 6개 분야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전 기관들의 지역 물품 우선구매 실적을 공유하고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와함께, 전북도는 향후 이전 공공기관에서 조직 개편으로 타 지역 이전과 같은 사안이 발생할 경우, 지역사회와의 신뢰와 협력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2026년 지역발전계획 수립 지침’을 내년도 계획에 차질 없이 반영할 수 있도록 이전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지자체의 주요 행사 홍보도 이어졌다. 전주시는 ‘전주페스타 2025’와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실시한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평가 결과, 제7공수여단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 자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동원을 위해 각 지원기관이 작성한 긴급구조자원조사서의 우수성을 중점적으로 확인·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에는 119대응과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했으며, 자원 조사자료의 정확성, 충실성,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제7공수여단은 조사자료 작성의 정확도와 체계성, 활용성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해당 기관을 소방청에 최우수기관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남철희 119대응과장은 “이번 평가는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긴급구조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최형열 의원(전주5)이 ‘전북특별자치도 자율방범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긴급하고 위험한 재난이나 범죄 발생 시 자율방범대원의 헌신적인 활동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최근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자율방범대의 법적 지위가 공고히 확립됐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재난·범죄 대응 활동에 참여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 보상 근거가 미비하여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장의 요청에 따른 긴급 대응 활동 시 자율방범대원에게 수당 지급 근거를 신설하고, ▲수당의 지급 기준과 방법, 금액 등 세부 사항은 도지사가 정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일부 기관 명칭을 현행 법령에 맞게 정비하여 행정적 혼선을 줄였다. 최형열 의원은 “자율방범대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자원봉사 조직이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실질적으로 공공안전망의 중요한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농촌진흥청의 수도권 재이전 시도와 관련하여, 정부와 국회에 책임있는 제도 보완과 정주 여건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승식 의원(정읍1)은 5일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수도권 회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국가적 전략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이를 구체화한 것이 바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조성이며, 이는 단순한 주소 이전이 아니라 지역 산업 생태계, 인재 양성, 정주 여건을 함께 확충하기 위한 국가적 합의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전북혁신도시의 농촌진흥청이 핵심 연구조직의 일부를 수원으로 이전하려 한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는 충격을 받았다. 결국 계획은 지역의 강력한 반발과 정치권의 대응으로 철회됐지만, “제도적 보완이 없는 한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에 노출됐다”는 게 임 의원의 지적이다. 임 의원은 또 “과거에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서울 재이전 논란, 한국농수산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5일 제421회 임시회를 열고 17일까지 13일간의 의정활동을 펼친다. 이번 임시회는 8일과 9일 이틀간 10명의 의원이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 및 교육ㆍ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접수된 의안 47건을 해당 위원회별로 심사한 뒤 오는 17일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먼저, 5일 오후 2시에는 개회식에 이어 도지사로부터 이번 회기에 제출된 전북특별자치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관리기금 변경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한다. 이어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지방공무원 해외파견 운영 기준 마련 촉구 건의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도정 및 교육ㆍ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은 8일 이정린(남원1)ㆍ전용태(진안)ㆍ강태창(군산1)ㆍ서난이(전주9)ㆍ김성수(고창1) 의원이, 9일은 임종명(남원2)ㆍ김정기(부안)ㆍ이병철(전주7)ㆍ황영석(김제2)ㆍ김명지(전주10) 의원 등 총 10명의 의원이 도지사와 교육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회부된 안건을 심사하고, 현지의정활동을
경상남도는 2025년 상반기 ‘AI 업무활용 챔피언십’을 개최해 우수사례 8건을 발굴하고, 이를 정리한 사례집'일하는 뇌를 바꿨다'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총 27건이 접수돼,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행정혁신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도시·토지·건축·주택·산업단지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을 담당하는 도시주택국은 올해부터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생성형 AI(ChatGPT 등)를 본격적으로 업무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챔피언십은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 AI 명사 초청 특강을 통해 전 직원 역량을 강화한 뒤, 5~6월 한 달간 AI 활용 실무사례를 공모하고,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 2건, 우수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대상에는'AI를 활용한 지방토지수용위원회 고품격 재결서 작성'이다. 복잡하고 방대한 재결서 작성 과정을 생성형 AI로 자동화하여 평균 14일이 소요되던 작성 기간을 7일로 단축함으로써 후속 행정 절차 지연을 최소화하고 민원 발생률을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은 2건이다. 첫 번째는'복잡한 소송, 챗GPT로 해부하
경상남도는 4일 오후 2시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7월 호우피해 지방하천 재해복구 신속 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방하천의 복구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집중호우로 14개 시군에서 지방하천 296개소가 피해를 봤으며, 피해 규모는 총 1,013억 원에 달했다. 재해복구계획 반영 금액은 5,886억 원으로 확정됐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복구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날 회의에는 피해를 본 14개 시군의 담당 과장이 참석해 각 지역의 복구계획 수립 현황을 공유하고,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피해하천 복구계획의 신속한 수립 ▵예산의 조기 집행 ▵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 ▵도-시군 간 역할 분담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경남도는 소규모 긴급 복구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조기 준공하고,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개선복구사업은 내년 우기 전까지 제방 축제를 완료하여 재해 재발을 예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민 불안을
경상남도는 4일 남해군 유배문학관에서 열린 ‘제7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개막식에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위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주민자치회는 마을의 사업을 스스로 결정하고 예산도 의결하는, 지방자치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주민자치위원 여러분이야말로 경남을 이끌어가는 지도자이자 도정의 중요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열정과 책임감이 도정을 빛나게 하고, 주민 복지를 높이는 힘이 된다”며 “도에서도 주민자치회를 적극 지원하고 법적 근거가 필요한 사항은 국회와 협의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7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남해군 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공존·성장·희망, 그리고 주민자치’를 주제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주민자치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4일 오전 개막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장충남 남해군수, 유계현 도의회 부의장, 주민자치회 위원과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유공자 표
지난 2025년 7월 3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대만 타이베이시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경기도와 타이베이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타이베이시 공무원 경기도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AI작가협회 김예은 협회장이 초청돼 ‘AI와 함께 예술을 다시 그리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협회장은 AI가 창작 과정에 개입하는 다양한 방식과 공공예술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교육과 행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김 협회장은 인간 주도형과 AI 주도형 창작 사례를 비교하며, 실제 프로젝트 경험과 콘텐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창작물의 저작권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AI작가협회와 협력하고 있는 에이팟 플랫폼스(APoT Platforms)를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AI 창작 과정에서 인간의 기여도를 구분해 기록하고, 블록체인과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해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무원 연수단은 한국의 AI 기반 문화예술 정책과 사례가 공공 행정과 예술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다는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 8층 별관에 따뜻한 선율이 울려 퍼졌다. 22차례의 긴 항암치료를 모두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은 전영광(10세, 가명) 군의 어머니가 마련한 특별한 음악회였다. "이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아요"현재 영광이는 병원 밖에서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뛰어노는 평범한 초등학생이 되었다. 2024년 9월 골육종 진단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았던 그는, 올해 완치 소식을 들으며 가족과 의료진 모두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영광이가 치료받을 때 병원학교에서 만났던 다른 아이들, 그리고 지금도 힘겹게 치료받고 있는 환우들을 보면 제 아들 같아요. 이 아이들과 보호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영광이 어머니는 콘서트를 기획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별관 8층에 울려퍼진 행복한 선율이날 콘서트에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과 그들의 보호자,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병실에서만 지내던 아이들이 음악을 들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어요. 이런 순간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기억이 될지 생각하니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8월 23~24(토/일) 강원도 왕산리 한옥마을에서 50여 명의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여름 캠프를 안전하게 마쳤다고 전했다. 연일 지속되는 불볕더위가 마음과 체력을 지치게 하여 모든 것이 귀찮을법한데도 캠프를 기다린 외국인 주민들은 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인,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볼리비아 가족들이 참석하셔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소통과 교류의 시간에 중점을 두었다. 캠프는 1박 2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바베큐 파티, 해수욕, 마인드 강의, 한국어 노래자랑, 아로마 에센스 만들기, 바이크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버스안에서 처음 만난 분들과 자기소개를 통해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툴고 낯설지만 자신의 장기와, 인사를 통해 서먹해진 분위기가 어느새 화기애애하며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오후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참가자들은 경포대 바닷가에 기꺼이 몸을 던지며 시원함을 만끽했다. 저녁에는 왕산리 한옥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전경 아래 바비큐 파티가 펼쳐졌는데 참가자들 마음에 더할 나위 없는 시원함과 멋스러움을 선사하며, 이렇